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충청권 중심 산림단체·포럼 잇달아 창립

최종수정 2018.09.11 00:03 기사입력 2014.12.27 05:00

댓글쓰기

최근 대전서 ‘한국산림협의회’ 발기 모임, 청주에선 ‘충북산림사업법인협의회’ 출범…지난 24일 서울에선 북한산림 복구 도울 ‘한반도녹화전문가포럼’ 닻 올려

대한산림협의회 발기모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회장으로 내정된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 원장, 세번째가 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산림단체와 포럼이 잇달아 창립되고 있다.

산림청 및 산림업계에 따르면 한국산림협의회가 최근 대전서 발기모임을 갖고 내년 2월 창립총회를 열기로 했다. 충북에서도 산림전문업체 55곳이 참여한 충북산림사업법인협의회가 출범했다. 또 대전에 있는 녹색사업단은 ‘북한산림복구 민·관·학 전문가 통합협의체’ 성격의 포럼을 발족시켰다.
산림청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창립총회도 연다. 협회는 산불방지에 관한 교육·훈련, 연구·조사, 기술·정보교류 등의 사업으로 산불방지 기술증진 및 정책개발에 나선다

이는 산림청 본청이 정부대전청사 안에 있는데다 임업, 산림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아래 기관·단체들이 세종시로 옮겨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산림협의회 발기모임 참석자들이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전서 한국산림협의회 첫 발기모임=지난 22일 오후 7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하늘뷔페에서 한국산림협의회 발족을 위한 첫 만남이 있었다.
충남·대전·세종시지역 15개 산림단체 임원, 간부들의 친목과 정보교류 창구역할을 하게 될 한국산림협의회는 실무책임자(임원 및 간부) 중심으로 두 달마다 모임을 갖기로 했다.

첫 만남엔 전용준 사방협회 충남지부 사무국장, 성인경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전진표 한국분재조합 행정부회장, 정희규 한국조경수협회 상근부회장, 이규수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전무, 서동은 한국원목생산업협회 사무국장, 조계삼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무 등 8명이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발기모임에선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 원장이 초대회장에 내정됐고 총무엔 염상희 한국산림아카데미 대리가 임명됐다. 회장임기는 1년.

한국산림협의회는 앞으로 회칙 마련 등 단체가 공식으로 만들어지면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이날 행사엔 불참했지만 앞으로 참석하게 될 대상자는 윤병현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센터장, 조규봉 산림조합중앙회 ENG센터장, 권오걸 산림조합중앙회 전산정보센터장, 김윤오 한국산양삼협회장, 양원석 한국양묘협회 부회장, 변일권 한국복합경영인협회장, 김영하 한국채석협회 상임감사 등 7명이다.

한편 내빈으로 참석한 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정부3.0정책(개방·공유·소통·협력)과 관련해 산림단체들 간의 대화가 중요하다”며 “산림정책을 펴는데 보탬이 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산림분야 발전에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게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역 산림전문업체 55곳 참여=충북지역 산림전문업체 55곳은 지난 23일 청주시 내수면 한우마을에서 충북산림사업법인협의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 초대회장엔 김우열 충주보천산림개발 대표가 추대됐고 임원선출 등 집행부도 갖췄다. 회원들은 그날 2015년 협의회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도 벌였다.

협의회 회원들은 부당한 처우개선, 불공정한 수의계약 개선을 위해 산림토목(임도, 작업로, 등산로, 산지복구사업), 숲 가꾸기(조림, 천연림개량, 보육, 가로수식재) 등을 공개입찰 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내년 중 ‘임업인의 날’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고 회원들의 관계개선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북한산림복구 민관학 전문가 통합협의체인 '한반도 녹화전문가포럼' 발족식 참가자들이 출범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북한산림복구 민·관·학 전문가 통합협의체’ 출범=지난 24일엔 한반도녹화전문가포럼도 출범됐다.

대전 둔산동에 있는 녹색사업단(이사장 허경태)과 재단법인 아시아녹화기구(위원장 고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 환경, 농업, 통일분야 민·관·학계 전문가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포럼은 북한지역 숲을 되살리기 위한 전문가들의 통합모임으로 그동안 제각기 했던 북한산림 복구노력을 하나로 모으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각계각층에서 따로 따로 해오던 북한산림복구 관련 조사·연구·협력사업들이 통합돼 이뤄지도록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허경태 녹색사업단 이사장, 김동근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가 포럼의 공동대표로 뽑혔고 민·관·학계 전문가 34명이 전문위원으로, 정부기관 관계자 4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포럼은 발족취지문을 통해 “북한의 산림황폐화는 심각한 수준으로 한반도의 생태통일을 위해 북한산림복구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취지문은 또 “이를 위해 민·관·학계 관련전문가들을 모시고 북한산림 복구노력을 한 곳에 모아 포럼을 발족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반도녹화전문가포럼은 민·관·학계 전문가들 의견을 모으고 전문정보들도 주고받으며 동북아지역 환경공동체를 만들 국제협력에 적극 이바지하게 된다.

이날 발족식엔 녹색사업단, 아시아녹화기구,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동북아산림포럼, 월드비전, 현대아산, 포스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농어촌공사, 기상청, 고려대, 서울대, 중국인민대 등 26곳에서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50여명이 나와 포럼출범을 축하했다.

허경태 한반도녹화전문가포럼 공동대표는 “북한산림 복구를 위한 민간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지만 추진주체가 나눠져 의미 있는 결실 맺기엔 한계가 있었다”며 “포럼을 통해 각계 노력과 자원들을 모아 북한산림 복구체계를 갖추고 사업효율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