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창원자생한방병원이 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내원한 환자 가운데 겨울레포츠를 경험한 281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레포트 안전사고와 유형'을 조사한 결과 부상경험자가 77%(216명)로 나타났다.
부상 종류는 인대손상 등 가벼운 부상이 64%가 가장 많았지만, 골절이나 디스크 탈출 등 중증부상도 33%에 달했다.
실제 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몸이 많이 경직돼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스키를 탄 채로 앞으로 넘어지면 무릎을 찧거나 스케이트나 스노보드를 타다 넘어지면서 손을 짚으면서 부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넘어질 때 무릅이나 허기, 목 등 척추관절로 강한 충격이 전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골절이나 디스크 탈출 등 중증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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