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자업계는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에 물량을 대량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판매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TV다. UHD TV뿐만 아니라 커브드 TV, PDP TV 등 총 56대의 모델을 선보였다. 크기는 최소 24인치부터 최대 85인치까지 다양하며 40인치 모델이 9개로 가장 많고 55인치와 65인치 모델도 7개씩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과 비교했을 때 할인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50인치 UHD TV다. 3500달러(390만원)에서 63% 할인된 1300달러(145만원)에 판매된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주간 직전 판매가격(1600달러·178만원)과 비교하면 19% 저렴하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제품 가운데 유일한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은 권장 소비자 가격보다 33% 저렴한 100달러(11만원)에 만날 수 있다. 다만 보증기간을 설정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제품도 있다. 그 금액은 제품마다 다르며 최소 30달러에서 최대 300달러다.
LG전자 역시 홈페이지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주간에 맞춰 울트라HD TV,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스마트폰 등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얼마나 저렴한 가격에, 언제 판매할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20~50% 수준으로 할인폭을 선보일 예정으로 신제품 출시 전 재고 처리의 의미도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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