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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기업, 해외국가 소비재 수입 동향에 주목해야"

최종수정 2014.11.19 11:01 기사입력 2014.1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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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 기업들은 중간소득층인 '볼륨존(volume zone)' 국가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소비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일 '중간소득층 국가의 소비재 수입 동향을 보면 수출이 보인다' 보고서를 통해 1인당 GDP(명목, 2008년 기준)가 3,000∼1만 달러인 볼륨존 국가의 경우 소비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가공식품, 여가용품, 패션용품 및 여성의류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들 제품의 수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1인당 GDP(명목)가 3,000달러 이상인 전 세계 국가를 볼륨존 국가인 3,000∼1만 달러, 1만∼3만 달러, 3만 달러 이상의 3개 계층으로 나누어 최근 5년간(2008∼2013년) 소비재 수입 동향을 살펴본 결과, 볼륨존 국가의 수입 증가율이 평균 8.6%로 여타 소득계층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볼륨존 국가를 1인당 GDP 3,000∼5,000달러, 5,000∼7,000달러, 7,000∼10,000달러의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로 소비재 수입 증가율이 높은 국가를 선정해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한 품목은 가공식품과 패션용품, 여성용 의류 등으로 나타나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품목의 수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가의 경우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손목시계, 승용차 등 고가의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러한 품목을 수출하기 위한 전략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동주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볼륨존 국가와 같은 신흥국은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일용품 소비시대(Age of Commodities)에서 내구재 소비시대(Age of Consumer Durables)로 변화하고 있고, 또한 여성 취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는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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