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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과 국악의 만남, 화통(畵通) 콘서트 개최

최종수정 2014.11.19 07:53 기사입력 2014.11.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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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4·8시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김홍도 정선 심사정 신윤복 등 그림과 국악실내악 어우러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옛 그림과 음악이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콘서트가 펼쳐진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1일 오후 4시, 8시 2회에 걸쳐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기획으로 '화통(畵通)콘서트-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개최한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화통(畵通)콘서트'는 지난 2011년부터 공연돼 온 기획콘서트로 계절별, 주제별로 나누어 옛 그림과 우리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화통콘서트는 문화재청과 서울시 중구의 매칭으로 2014년 생생문화재사업 ‘시범사업 육성형’사업에 우리 옛 그림이라는 문화재를 소재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 옛 그림의 가치를 되살리고 그림 읽는 법을 이해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 우리 가무악(歌舞樂)이 어우러진다.
첫 번째 테마 ‘옛그림 참 이상도 하여라’에서는 우리 그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소재로 구성된다.

김홍도의 ‘무동(舞童)’, 정선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등 그림과 함께 창작초연곡이 국악실내악으로 연주된다.

두 번째 테마 ‘꽃은 속삭이고 동물은 노래하네’에서는 그림속에 등장하는 자연과 동물들을 만나는 시간이 그려진다.

변상벽의 ‘수탉과 암탉’이 해금 연주로 듣는 계명곡(鷄鳴曲)에 어우러지고 이어서 김홍도의 ‘황묘농접(黃描弄蝶)’, 심사정의 ‘봉접귀비(峰蝶貴妃)’ 등 그림과 함께 우리 춤사위도 국악실내악과 곁들여진다.

‘판소리 수궁가(水宮歌)’를 들으며 관객들이 직접 토끼를 그려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테마인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에서는 우리 그림 속 남녀간의 애정묘사와 그 속에 숨은 속뜻을 찾아보는 테마로 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를 그대로 복원 연출하는 퍼포먼스 및 신윤복의 ‘춘색만원(春色滿園),’‘월하정인(月下情人)’ 등 그림에 담긴 뜻을 살피며 새로운 창작곡들이 함께 선보인다.

미술평론가 손철주가 그림해설을, 연주에는 ‘국악 실내악 여민(與民)’이 창작곡과 기성곡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 옛 그림의 가치를 되살리고, 남녀노소가 우리 문화, 문화재를 함께 하자는 취지 아래 오프닝 무대에 함께 설 시민들을 공개모집하여 지난 10월4일부터 선발된 20명의 일반 시민들이 무대에서 시조창을 불러 시민과 문화유산이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공연예매문의 : 인터파크 ☏1544-1555,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798-724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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