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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고치러 갈게"…수능 친 여고생, 가족외식 불참 후 목 매 숨져

최종수정 2014.11.19 07:41 기사입력 2014.11.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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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고치러 갈게"…수능 친 여고생, 가족외식 불참 후 목 매 숨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7일 오후 8시18분쯤 울산 북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13일 수능을 치렀던 A(19)양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의 아버지는 가족끼리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딸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양은 공유기를 수리하러 가겠다며 외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유족들은 평소 A양이 활달하고 구김없는 성격이었으나 이번 수능 가채점 결과 "성적이 낮게 나와 전문대를 가야겠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체육대학 진학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8일은 A양이 다니는 고등학교 고3 수험생들이 소풍을 가기로 한 날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A양의 아버지는 A양과 오후 6시30분께 마지막 통화를 할 당시에도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다고 전했다. 유서도 없고 휴대폰에도 특별히 자살을 암시할 만한 사항도 없어 친구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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