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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배당·환율 3대 호재에 반등세

최종수정 2014.11.11 11:12 기사입력 2014.1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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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환율안정·배당이슈 호재에 상승세
2000선까지 1차 반등 기대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한ㆍ중 FTA 타결과 환율, 배당 이슈 등 3중 호재에 모처럼 반등 기회를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이번주 중 1960선에 안착하며 2000선 재입성을 위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짚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장대비 0.74포인트(0.04%) 오른 1958.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줄곧 1930선에 갇혀있던 코스피는 전날 한ㆍ중 FTA 호재에 1% 가까이 반등했다.

1100원선에 근접했던 원ㆍ달러 환율도 1080원선으로 내려와 안정을 되찾으면서 외국인 매수세도 재개되기 시작했다. 지난 3일 이후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전날 410억원 순매수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20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일단 대내외적인 호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는 이번주 1960선에 안착한 이후부터 2000선까지 큰 무리없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코스피는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며 "반등세를 타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내에 10월 이후 코스피 반등 저항선이자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60선을 돌파한 후 안착하면 2000선까지 1차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 이후 증시 변동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환율도 점차 안정화되면서 환율 불안정성에 돌아섰던 외국인 매수세도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4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매파적 성향이 강한 공화당이 승리해 미국의 조기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강세가 급격히 진행됐지만 점차 안정되는 분위기"라면서 "달러강세는 결국 미국의 경기회복을 의미하고 국내 경기에 수혜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점차 한국증시에서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ㆍ중 FTA, 환율, 배당 이슈 등 호재가 모두 맞물린 자동차 업종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동차 업종은 이번 한ㆍ중 FTA 타결로 인한 관세 철폐 시 직접적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환율도 안정되고 있다"며 "현대차의 경우 배당확대 논의가 이어지고 있고 그동안 낙폭도 컸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큰 편"이라고 짚었다. 다만 IT와 건설, 정유, 화학업종은 중국 내 공급과잉이 이미 지속되고 있고 기존 관세율도 높지 않았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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