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측은 이날 8시 명동눈스퀘어점, 압구정점, 부산 센텀시티점, 인천 신세계점, 대구 동성로점 등에 1200명의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했다. H&M 관계자는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 날이면 매번 사람들이 몰리긴 했지만, 2박 3일간 줄을 서는 경우는 한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남성 고객의 비중이 여성고객보다 더 높았다.
이번 컬렉션은 이날 명동눈스퀘어점 등 국내 5개 매장을 포함한 전세계 250여개 매장에서 동시 출시됐다.
H&M은 올해로 10년째 매년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04년 샤넬의 칼 라거펠트와의 협업 이후 스텔라 맥카트니, 꼼데가르송의 레이 가와쿠보, 빅터앤롤프, 소니아 리키엘, 지미추, 랑방, 베르사체, 마르니, 메종마틴마르지엘라, 이자벨 마랑 등 아이코닉한 하이 패션 디자이들과의 협업을 계속해 왔다.
H&M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께 명동, 압구정점의 남성 컬렉션은 거의 모든 제품이 다 팔렸다"면서 "여성컬렉션의 경우도 스쿠버 소재의 셔츠나 티셔츠, 재킷 등은 90% 이상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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