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9337억원, 영업이익은 41.4% 증가한 1210억원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 채널의 경우 분기별 50% 대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판매 부문의 매출 하락률이 축소되면서 손실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방판채널의 경우에는 작년 연간 매출하락률이 13.4%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8.1%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3분기부터 매출 하락률이 높았기 때문에 올해 3분기에는 기저효과와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하락률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향후 해외매출비중이 57%까지 확대되며 2020년까지 매출액이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아이오페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할 예정인데 중국인들의 한류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을 감안하면 중국 매출 성장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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