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은 지난달 30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4명의 특검후보군을 양당 합의로 특검후보추천위에 제시하고 10월말까지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일괄 처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지난달 30일 여야 합의에서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에 유족 참여 여부를 두고 '추후 재논의' 하기로 한 만큼 이를 둘러싼 양당의 힘겨루기는 불파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세월호법과 일괄 처리하기로 한 정부조직법과 유병언법에 대해서도 양당 간 입장차는 물론 정부·여당 간 조율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10월말 협상 종료가 가능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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