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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내년 무상급식예산 7581억…올해比 1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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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올해 시행 5년차를 맞고 있는 경기지역 유치원과 초ㆍ중학교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은 1만명가량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16억원이 늘어난 7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급식단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은 도교육청이 부담하는 교육비특별회계 부담액 4303억90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대응투자분 3277억3000만원 등 모두 758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도교육청 4213억7000만원, 지자체 3250억8000만원 등 7464억6000만원보다 116억60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증액분을 보면 도교육청이 90억1000만원, 지자체가 26억5000만원이다. 내년에 학생 수가 1만2559명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급식단가가 초등학교 80원, 중학교 120원 인상됨에 따라 총액이 늘었다.

학교급별 무상급식 예산은 ▲유치원 907억원 ▲초등학교 3871억원 ▲중학교 2777억원 ▲특수학교 245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무상급식 예산 총액 중 교육비특별회계 부담액이 430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경기교육 재정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고 누리과정 부담액이 1조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상급식 예산은 시행 첫 해인 2010년 1385억원에서 ▲2011년 3400억원 ▲2012년 5507억원 ▲2013년 7155억원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학생수 감소세가 예상돼 무상급식 예산이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무상급식은 2010년 3월 농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 이후 2011년 3월 초등학교로, 2013년 3월에는 유치원 만 3∼5세와 초ㆍ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됐다. 도내 무상급식 대상자는 올해 139만2000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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