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미드필더 고명진이 20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를 달성했다.
고명진은 2003년 FC서울의 미래로 촉망 받으며 입단했다. 그리고 2004년 만 16세의 나이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날카로운 침투 패스와 순간적인 돌파가 인상적인 고명진은 매 시즌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며 프로 데뷔 11년만에 K리그 통산 200경기를 달성하게 됐다.
현재 고명진은 FC서울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K리그 통산 376경기를 뛴 김용대는 FC서울 소속으로 163경기를 뛰고 있고, 통산 K리그 231경기를 뛴 김진규는 FC서울 소속으로196경기를 뛰며 고명진 다음으로 FC서울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고명진의 맹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27라운드까지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8월 전북 원정에서 윤일록의 결승골을 도우며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성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후반기 상승세의 주역이 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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