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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남' 조인성의 '1박2일' 탐방기

최종수정 2014.09.22 08:28 기사입력 2014.09.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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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쳐

KBS2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인성이 '예절남'에 등극했다. 이른바 '예의에 절어있는 남자'다. 차태현의 섭외로 깜짝 등장한 조인성은 화사한 민낯으로 멤버들의 기를 죽임과 동시에 여자 스태프들의 눈동자에 사랑을 심었다.

조인성의 출연 덕분인지 시청률도 웃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돌아왔다, 1박2일'은 1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1박 2일'에서는 실미도로 떠난 '쩔친노트 특집'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쩔친', 즉 쩔어(?)있는 친구들을 섭외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차태현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특급 게스트 조인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의외로 시원한 승낙을 받아내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얼마 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끝낸 조인성은 김기방과 이태원 경리단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차태현은 이들을 찾아갔고, 실미도행을 제안했다. 조인성은 "핑계 대려니까 없다. 방송 16년만에 이렇게 당황스러운 건 처음이다. 웬만한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형님 부탁이니 거절도 못하고"라며 제안을 수락했다.

결국 차태현은 조인성과 김기방을 데리고 왔다. 그는 절어있는 이유에 대해 "조인성은 예의에 절어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본인도 힘들 텐데 계속 나를 위로했다"며 조인성의 인품에 대해 칭찬했고, 조인성은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화장도 못했다"며 부끄러워하던 조인성은 어안이 벙벙한 채 차태현의 손에 이끌려 실미도에 입성해서는 다른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조인성 등장 소식에 김주혁과 김종도 대표는 "우리 왜 부른 거야"라고 투덜거리며 제작진을 원망하기도 했고, 로이킴은 "오징어 놀이 해야지"라며 자신의 외모를 비하했다.

차태현은 앞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나는 이제 '1박2일' 카메라에 익숙해졌는데 조인성은 여기저기 카메라가 달려 있으니 쉬지를 못하더라"며 "적당히 중간에 쉬고 누워있어도 되는데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혼자 힘들어했다"고 촬영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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