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타이어 둘째날 2언더파, '루키' 레토 3타 차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허미정(25)이 숨고르기를 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2위(10언더파 134타)다. '루키' 폴라 레토(남아공)가 전날 7언더파에 이어 이날도 6타를 더 줄여 선두(13언더파 131타)로 도약한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레토의 반란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달 포틀랜드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9위가 유일한 '톱 10'이자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역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전날 8언더파의 폭풍 샷을 발판으로 3위(9언더파 135타), 여전히 우승사정권이다. 201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의 유선영(28)은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에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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