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통일에 따른 동독 지역에의 민주적 행정체계 구축 ▲통일 재원 마련▲통일후 동독 지역 발전을 위한 경제정책 등을 주제로 하여 각 분야별로 한반도에서의 시사점에 대해 깊은 토론을 나눌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15일 밝혔다.
한독통일자문위원회는 독일의 통일과 통합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양국이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 10월 1일 통일부와 독일 연방내무부간 체결된 ‘통일업무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구성됐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는 2011년 서울 시작으로 해마다 한 차례 한국과 독일을 오가면서 회의를 번갈아 열고 있다.
독일 측에서는 이리스 글라이케(Iris Gleicke) 연방 경제·에너지부 정무 차관(신연방주 특임관 겸직)을 위원장으로 9명의 자문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 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김남식 통일부차관을 단장으로 자문위원 9명, 전문가 2명과 행정지원 인력 등이 대표단을 구성해 회의에 참석한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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