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그 통신은 3일 시장조사업체 마킷에 발표한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서비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반면 스페인의 복합PMI는 7월 55.7에서 지난달 56.9로 상승하며 경제위기 이전인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일랜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구제금융에서 벗어난 아일랜드는 61.8로 14년만에 최고였다.
이탈리아의 경우 복합PMI가 7월 53.1에서 지난달 49.9로 하락하면 경제가 위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경기위축 신호가 나온 것은 9개월만에 처음이다. 프랑스의 복합PMI도 49.5로 전달 49.4와 마찬가지로 경기위축을 나타냈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인상적인 성과는 드라기 총재를 북돋울 것"이라며 "구조조정이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주장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CB는 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결정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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