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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올 상반기 영업익 8% 가까이 감소

최종수정 2014.09.01 19:18 기사입력 2014.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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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후 내수부진과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2014년 반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976개사 중 비교분석이 가능한 921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3조1357억원, 2조74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7%, 7.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479억원 규모 순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6%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726개사 중 분석 가능한 679개사의 경우 2014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60조2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4%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9357억원으로 6.61% 줄어들었다. 연결순이익과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순이익은 각각 30.69%, 28.88%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외형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며 "2분기 실적에서 건설, 금융업종 등 정책 기대감을 탄 업종은 매출액 및 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나 정보기술(IT), 유통서비스,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유틸리티 등 대부분 업종에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영업이익률도 개별·별도 기준으로 5.17%로 전년 동기 대비 0.34%포인트 줄었고 연결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0.39%포인트 줄어든 4.90%를 기록했다. 1000원어치를 팔아 50원 남짓 벌어들인 셈이다.
상반기말 부채비율은 개별·별도 기준 70.42%로 전년 말 대비 1.04%포인트 줄었고, 연결 기준으로는 95.51%로 0.47%포인트 증가했다.

올 상반기 흑·적자기업 현황을 보면 개별·별도 기준으로는 분석대상기업 921개사 중 628개사(68.19%)가 상반기 흑자를, 293개사(31.81%)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흑자전환사는 94개사(10.21%), 적자전환 기업은 128개사(13.90%)였다.

연결 기준으로는 분석대상인 674개 기업 중 422개사(62.15%)가 흑자를, 257개사(37.85%)가 적자였다. 이 중 흑자전환 기업은 66개사(9.72%),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114개사(16.79%)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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