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클래식 첫날 버디만 7개, 유소연과 최나연은 공동 26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인경(26)이 선봉에 나섰다.
한국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주 연속 우승 합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개막한 첫날 경기에서 김인경이 폭풍 샷을 때리며 기대치를 부풀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7개를 쓸어 담아 선두(7언더파 65타)를 질주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7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유러피언마스터스를 제패하면서 우승하는 법을 되찾은 뒤로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무명' 아멜리아 루이스(미국)와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공동 2위(6언더파 66언더파)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4인방' 중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결장한 가운데 캐나다퍼시픽에서 1, 2위를 휩쓴 유소연(25)과 최나연(27ㆍSK텔레콤)이 2타씩을 줄여 나란히 공동 26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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