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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성장률 약 4%,물가상승률 2.1%"유엔에스캅

최종수정 2014.08.29 10:00 기사입력 2014.08.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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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동북아경제포럼서 2014년 아태경제사회보고서 발표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유엔에스캅)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지난해 3%보다 높은 약 4%에 이르고 물가상승률도 지난해 1.3%보다 높은 2.1%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유엔에스캅은 28일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14년 아태지역 경제사회 보고서'에서 지난 7월 발표한 재정·금융 정책 덕분에 한국 경제가 성장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경기부양책은 서민생활지원, 소기업 재정지원 확보, 부동산 시장 활성화등을 목표로 한다.

유엔에스캅은 이러한 과감한 정책 지원에도 하반기 한국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민간소비 위축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떨어뜨릴것이며, 계속된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건설 투자의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률은 국제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 등으로 올해 2.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2012 년 2.2%,지난해 1.3%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고 에스캅은 추정했다.
주요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원화 강세를 보여 수출이 위축되면서 한국 경제는 저성장 단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유엔에스캅은 한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 수요 회복이 주요 과제라면서 과세 기준의 완화, 세율 조정, 탈세 방지 강화, 신중하고 지속적인 조세제도의 개혁, 지역 간 협력 증진을 통해 직접세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유엔에스캅은 아태 지역은 올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위해 신속히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재정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유엔에스캅은 한중일을 포함하는 동북아지역은 지난해 4.2% 성장했으나 올해는 4.1%조금 하락하겠지만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 열린 국내 보고서 발간회에서 유엔에스캅 동북아 사무소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Kilaparti Ramakrishna) 소장은 “정치적 긴장과 불확실성 탓에 아태지역은 올해 낮은 성장률을 보이겠지만 동북아 국가들이 역내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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