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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에 이른 추석…충남지역 밤·대추농가 ‘울상’

최종수정 2018.09.11 06:46 기사입력 2014.08.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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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등지 제수용품 등 추석선물 주문 뚝 끊겨, 9월초 들어 소량 출하될 듯…산림청, 밤·대추 등 생산자 및 소비자보호책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앞두고 충남지역 밤·대추 재배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다음 달 중순은 돼야 본격 수확할 수 있어 올해 한가위대목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충남도, 지역농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밤 출하량이 가장 많은 공주 등지의 야산을 뒤덮은 밤나무마다 가지가 휘어지도록 밤송이가 매달렸지만 제대로 여문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밤·대추 수확기 늦어져 명절대목 잃어=조생종 밤은 다음 달 초, 다른 것은 추석이 지난 다음 달 중순에야 본격 수확이 시작될 전망이어서 명절대목을 거의 잃은 분위기다.

공주에서 밤농사를 짓는 김모씨는 “추석 때 맛있는 밤을 먹으려면 지금쯤 밤이 한창 쏟아져 나와야 한다”며 “그럼에도 지금은 그런 상태가 아니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맘때쯤이면 영농조합 등에 밀려들던 추석선물 주문이 거의 끊겼다. 밤 재배농가소득에서 추석대목이 차지하는 연간매출비율은 약 30%이나 올해는 5% 안팎에 이를 것으로 현지농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공주 정안밤생산자영농조합 관계자는 “추석이 일주일에서 10일만 늦춰지면 물량이 많이 나갈 텐데 그렇지 못해 수입 면에서 농민들에게 큰 손해”라고 설명했다.

대추 재배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제대로 익지 않은데다 주문마저 끊겨 밤 농가와 사정이 비슷하다. 추석 직전에야 제수용만 일부 출하할 수 있을 뿐 예년과 많이 다르다.

◆산림청, 생산자 및 소비자보호책 마련=산림청은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인 밤, 대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는 밤, 대추의 값과 수급흐름을 파악, 공급부족으로 값이 오를 경우 산림조합 확보물량을 풀어 값을 안정시킨다. 산림조합의 임산물쇼핑몰인 푸른장터(www.sanrim.com)에 추석성수품 특별판매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이 시중보다 싼 값으로 청정임산물을 살 수 있게 한다.

임산물의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산림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둘과 단속반을 만들어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지를 다니며 원산지표시 단속·계도에 나선다.

이문원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추석 전에 제수용 햇밤, 햇대추 출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확보물량이 충분해 추석성수품 공급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명절성수품 수급안정책으로 임산물생산자와 소비자가 보호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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