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과 영국 언론은 시에라리온에서 살고 있는 한 영국인 남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영국 보건부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영국 정부가 이 남성을 의료장비가 갖춰진 공군 수송기로 귀국시킨 뒤 런던 북부 햄스테드의 로열프리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열프리병원은 에볼라 감염 환자를 다룰 수 있는 장비가 갖춰진 영국 유일의 병원이다.
영국 외에 캐나다, 볼리비아 등에서도 에볼라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메종뇌브 로즈몽 병원은 이날 최근 기니에서 귀국한 환자 한명이 고열 증상을 보여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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