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은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지만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국교직원노조 등을 위시한 공무원 사회의 반발 등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갔다. 주민세 인상과 레저세 부과 대상 확대, 담뱃세 개편 등이 담긴 지방세 확충 방안 역시 증세에 대한 여론의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정청 협의회에는 새누리당서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관련 부처 차관들이, 청와대에서는 조윤선 정무수석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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