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자원봉사자 함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 정서안정 기여
8월9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수공예품 제작을 비롯한 한글교실, 요리교실, 아버지학교, 문화유적지 탐방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버지학교에 참여한 가정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해 액자를 제공할 계획으로 사전에 신청한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밖에 수시로 개최되는 ‘친정언니 프로젝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다문화가족 자녀(만 4세이상 만 12세 미만)를 대상으로 해피메이트 사업을 펼치며 한국문화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내 대학생을 멘토로 양성, 다문화가정에 파견, 자녀의 학습과 정서 발달 지원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구청과 지역 내 3개 자치회관을 활용, 상·하반기 각 20주 동안 한국어학당을 운영해 결혼이민자들에게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중급 이상의 한국어실력을 갖춘 결혼이민자를 선발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파견, 자국의 언어와 문화, 음식 등을 소개하는 다문화요리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동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은 2100 가구에 이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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