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서비스 최우선으로 조직·환경 개편…군수 관사도 내주기로
<보성군은 민원서비스를 취우선으로 삼는 군정 운영을 위해 조직 개편 및 환경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이 방안의 하나로 민원인용 주자장도 더 늘어나고 편리해졌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군민행복시대’라는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 개선과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별관 1층 민원실 바로 위층에 군수실과 직소민원실을 둠으로써 민원인 편의 제공은 물론 지리적·심리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공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25일간 모두 마무리했으며, 직소민원실 신설 및 군수실 이전에 따른 공사비용 1억2000여만원이 들었다.
아울러 지하주차장 바닥 공사를 통해 지하 1층 민원인 주차장은 기존 18면에서 18면이 늘어나 36면이 확보됐다. 기존 공용차량 주차장 20면은 누구나 주차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을 다소나마 덜게 됐다.
특히 본관 현관 앞에는 군수차량을 포함한 공용차량은 일체 주차하지 않고, 임산부용 1면, 장애인용 2면, 일반 민원인용 2면 총 5면의 주차장을 새로 마련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 군수의 공약사항의 하나인 ‘관사 내주기’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보성군은 군수 관사를 국내·외 귀빈, 투자유치 바이어, 중앙부처 관계자 등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개인 주택을 새로 지어 여기에서 거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직소민원실 신설과 공용차량 지하 2층 이전 및 관사 내주기 등 일련의 추진사항을 지켜보며 이 군수의 군정철학과 소신을 헤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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