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쾌적한 도시 경관 및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기업공원을 조성해 오고 있는데 시민, 기업체, 민간단체 등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실천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나무은행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세금이 절약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기업공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임천산업(주) 김정삼 대표가 광양시 공원녹지사업소를 찾아 기업공원 조성사업에 써달라며, 금목서, 은목서, 아왜나무 등 15~20년생 조경 수목 105주를 헌수(2천만원 상당)했다.
시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와 함께 환경 변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녹화사업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판단아래,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100호 기업공원 조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나무심기 및 나무은행 사업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8년 제1호 ‘광양기업 공원’을 시작으로 제19호 ‘청송공원’까지 조성되어 있으며, 지난 7월 제20호 공원이 완공되어 준공식을 기다리고 있다.
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