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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유성우…별 헤는 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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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간으로 13~14일 절정, 동트기 2시간 전 가장 잘 보여

▲2011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관찰된 페르세우스 유성우.[사진제공=NASA]

▲2011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관찰된 페르세우스 유성우.[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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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8월의 밤, 별 헤는 밤이 찾아온다.

8월 12~13일(미국 동부표준시간)을 주목하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하늘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길게 떨어진다. 이 시기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미항공우주국(NASA)은 설명했다.

NASA는 이 기간 동안 슈퍼문이 뜨기 때문에 유성우의 빛이 상대적으로 조금 줄어들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촌 어디에서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트기 전 2시간 전에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간에 30~40개 유성우가 길게 꼬리를 문 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NASA의 마셜우주비행센터는 유튜브에 관련 페이지(http://www.youtube.com/watch?v=aoAbIGQXTMc&index=2&list=PLBEXDPatoWBkQ3nw19vJz7qLXiSVzcfF5)를 개설했다. 유스트림(Ustream)에도 12일부터 관련 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을 할 계획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과 관련 있다. 이 혜성은 태양을 133년 만에 한번 꼴로 공전한다. 매년 8월이 되면 이 혜성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지난다.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 대를 지나는데 혜성의 파편이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유성우로 나타난다. 지구촌 어디에서든 밤에 볼 수 있는데 특히 북반구를 가로지르는 곳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은 '별 헤는 밤'에서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를 노래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수없이 쏟아지는 유성우에서 '추억, 사랑, 쓸쓸함, 동경'을 느낄 수 있는 '별 헤는 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 하나에 추억, 사랑, 쓸쓸함, 동경.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13일 내린다.[사진제공=NASA]

▲별 하나에 추억, 사랑, 쓸쓸함, 동경.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13일 내린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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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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