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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맥주 '소독약 냄새' 논란 확산...정승 식약처장 직접 점검

최종수정 2014.08.10 13:46 기사입력 2014.08.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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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소독약 냄새 원인 규명 집중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카스맥주의 '소독약 냄새' 논란이 확산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독약 냄새 원인 규명을 위해 고심 중이다. 정승 식약처장을 비롯해 식약처 고위 간부가 직접 나서 카스맥주 생산공장을 점검하는 등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식약처에 따르면 정승 식약처장은 오는 13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카스맥주 공장을 직접 찾는다. 정승 식약처장은 "광주도청 출장 일정이 있어 근처 카스맥주 공장도 둘러볼 예정"이라며 "그동안 (카스맥주)민원이 제기될 때마다 점검을 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와 직접 가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의 박희옥 주류안전기획단장도 지난 8일 주류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이천에 있는 오비맥주 공장을 점검했다. 맥주 원료 보관 상태는 물론 발효 과정 등 전 생산라인을 점검한 박 단장은 "전문가들과 직접 확인한 결과 생산 과정에서는 이상이 없었다"면서도 "국민들의 우려가 계속되는 만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유통과정에서 맥주의 변질을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는 카스맥주를 수거해 검사 중이다. 일부 논문에서 거론된 맥주가 고온이나 햇빛에 노출되면 냄새가 발생하는 수 있다는 이른바 '일광취'가 실제로 발생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박 단장은 "(카스맥주의)샘플링 조사는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우선 민원이 제기된 카스맥주를 먼저 조사하고, 하이트나 클라우드 맥주도 비교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식약처에 접수된 카스맥주 관련 민원은 18건에 이른다. 식약처는 민원이 나올 때마다 경기도 이천과 광주광역시, 충북 청주 등에 있는 오비맥주 공장을 점검했지만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자 전면 재조사에 나섰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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