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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환경파괴 칡덩굴 제거 총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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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자연 환경을 파괴하는  칡덩굴 제거에 총력전을  펼치고있다.

완도군이 자연 환경을 파괴하는 칡덩굴 제거에 총력전을 펼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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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까지 100ha 칡덩쿨 제거, 약제방재 아닌 친환경 인력방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경관을 훼손시키는 칡덩굴 제거사업을 총력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칡덩굴 제거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대명절인 추석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칡덩굴은 번식력이 강하고 생장력이 왕성해 햇볕이 잘 드는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면서 주변 나무의 초두부를 덮거나 몸통을 감아 생장 저해 및 목재가치를 하락시키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한 칡덩굴이 나무에 엉키면서 통풍을 방해하여 강풍에 나무를 쉽게 부러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뿌리, 줄기, 종자 등 식물 전체 부위를 통해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매년 제거 작업에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완도군이 지난 6월부터 산림내 덩굴류 제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여름철 장마기간에 더욱 번성하여 가로변과 관광지 주변 환경을 망치고 있다.

이에 따라, 8?9월을 ‘도로변 및 관광지 덩굴류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해 도로별, 거점별로 의용소방대,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과 읍면 직영작업단 등 가용 인력을 집중 투입해 약 100㏊의 덩굴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방제방법은 맹독성 농약에 의한 사람과 가축의 피해는 물론 산림내 환경파괴가 우려되어 기존의 약제 방제를 실시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인력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거 후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하도록 칡 주두부와 칡줄기, 포복성 잔뿌리까지 굴취 할 계획이며 제거 작업에서 발생한 줄기 등 부산물은 가축사육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 할 계획이다.

이제건 환경녹지과장은 “칡의 특성상 단기간내 완벽한 제거에 어려움이 있지만 우선, 주요도로변 및 관광지 주변부터 덩굴류 제거사업을 실시해 수목의 안전한 생육환경 조성 및 가로환경을 개선해 품격 있는 산림경관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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