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년 ‘생명존중 희망나눔’ 학생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소안초등학교를 비롯해 21개교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나머지 14개교는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났으며 13-24세 청소년 10명중 1명(11.2%)은 지난 1년동안 한번이라도 자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내용은 자살의 실태, 청소년 자존감 향상 방법, 심리위기대처방법, 스트레스 해소방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하는 등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긍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완도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나는 등 날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청소년 생명존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 스스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생명존중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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