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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료전지차에 3000만원까지 보조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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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 정부는 차세대 친환경차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1대당 200만~300만엔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FCV가 일반에 판매되는 시기에 맞춰 연내에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FCV 보급을 도와 시장이 형성되도록 함으로써 일본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도요타자동차가 FCV에 가장 적극적이다. “자동차의 다음 100년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이는 도요타는 연내에 4인승 세단형 FCV를 700만엔 정도에 발매할 예정이다. 혼다자동차는 내년에, 닛산자동차는 2017년에 출시를 목표로 한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보조금과 세금혜택을 줘 FCV 대당 가격을 2025년까지 약 200만엔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보조금으로 올해 300억엔의 예산을 확보했다. FCV도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FCV에 대한 보조금액은 차량 본체와 연료가 되는 수소의 가격이 정해지면 이에 따라 확정된다.

일본 정부는 FCV 운행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약 20개인 충전소를 2016년 3월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충전소가 갖춰지지 않은 여건에서는 FCV가 보급되지 않는 초기 시장의 한계를 자동차 업계가 넘어서도록 돕기 위해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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