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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비즈니스에서도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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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포트비치 건물 매입...음료수 투자 이어 사업 본격화

코비 브라이언트[사진=아시아경제 DB]

코비 브라이언트[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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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6ㆍLA 레이커스)가 비즈니스맨으로 변신한다.

LA타임스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로스앤젤레스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잡지사 건물을 580만달러(약 59억5000만원)를 주고 매입했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브라이언트가 2016년 선수생활을 매듭짓고 이 건물을 중심으로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로 브라이언트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스포츠 산업을 창조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한때 이탈리아의 농구 구단 올림피아 밀라노의 지분을 보유했고, 나이키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파커와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를 찾아 비즈니스 노하우를 습득했다. 로워메리온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NBA에 데뷔한 브라이언트는 최근 보스턴대학의 국제마케팅 수업에도 참여했다.

실전 경험도 쌓았다. 지난해 음료수 사업에 투자해 재미를 봤다. 나트륨이 적고 코코넛 우유가 함유된 스포츠음료 바디아머에 매력을 느껴 지분 10% 이상을 사들였는데, 그가 세 번째 주주로 올라선 뒤 회사 매출은 약 두 배로 뛰었다. 브라이언트는 "제품 마케팅에도 신경을 썼지만 브랜드를 알리는데 초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농구스타의 사업가 변신은 낯설지 않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1)은 NBA 샬럿 호네츠의 최대 주주다. 레스토랑 브랜드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월13일 그의 순자산을 10억 달러(1조242억 원)로 추정했다. 지난 13일 뉴욕 닉스에 잔류한 카멜로 앤서니(30)는 계약 이틀 전 벤처 캐피탈 회사를 설립했다. 구글 IPO의 대표적인 주주인 샤킬 오닐(42)은 다양한 벤처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최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간 르브론 제임스(30)는 부동산 사업을 넘어 레스토랑, 자전거 사업까지 넘보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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