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m 국내 최장 띠 전광판 설치·놀이방 리모델링 등 리뉴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KIA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또 한 번 새로워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띠 전광판 공사가 완료돼 7월 18일 올스타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16억원이 투입된 띠 전광판은 외야석을 제외한 1루에서 3루까지 265m에 달하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KIA는 띠 전광판을 응원과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띠 전광판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팬들에 선을 보인다. 이어 오는 22일 광주 LG전부터 본격 운영된다.
KIA는 또 놀이방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올스타전을 전후로 경기장 벽면과 기둥, 계단 등에 선수들의 이미지와 구단 및 구장 엠블럼을 래핑하는 등 외관을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외벽(3루 외야)에 경기 당일 출전 라인업을 알 수 있도록 사인물을 설치하고, 3루측 콘코스에 더그아웃을 그대로 옮겨 놓은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띠 전광판과 놀이방 리모델링은 KIA가 올 시즌 추진하고 있는 ‘고품격 Look & Feel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고품격 Look & Feel 프로젝트’는 챔피언스 필드를 메이저리그 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인프라 및 서비스 시설을 구축하고, 인테리어와 컬러 등 전체적인 외양과 이미지를 고품격화 해 광주와 KIA타이거즈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골자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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