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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미국수학경시대회 ‘AMC’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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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이인호 자문위원]

오늘은 이과전공 특기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AMC(American Math Competition)에 대해서 알아보자.
AMC는 미국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가장 일반적이고 공신력높은 수학대회다. 국내의 경우 SIS, KIS 등의 외국인 학교학생들이 응시를 많이 하고 있고, 미국의 사립학교에 재학중인 한국학생들도 응시를 많이 하고 있다. AMC는 수준별로 AMC 8, 10, 12로 구분이되며, 고등학생은 10 이나 12를 응시하게 된다. 자신의 학년을 포함한 높은 등급의 대회에 응시할 수 있으며, 그 아래 등급은 참여할 수 없다.

참고로 AMC 8은 미국 사립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중에 수학에 재능이 있다는 특기활동요소중의 하나로 성적을 첨부하여 보내면 입학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모든 학교들이 Math Team을 가지고 있고, 매년 우수한 신입생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각각의 대회는 한 단계를 pass 할때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더 높은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AMC10/12 → AIME → USAMO → MOSP → IMO

일반적으로 대입원서에 기록하기 위해는 AIME 대회까지 진출한 기록이 필요하다. 물론 대학원서에 AMC 10 or 12 점수를 기록할 수 는 있지만, 대학에서 수학특기의 능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AIME까지 진출한 기록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AIME 에 진출하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25 questions, total 150, 75 minutes
AMC10: top 2.5% or above 120, median: 72, passing score: 108
AMC12: top 5% or above 100, median: 66, passing score: 88.5

그럼 왜 AMC 성적이 중요한지를 알아보자.
고등학생의 수학에 대한 공식성적인 SAT Math, SAT Math IIC 는 한국학생들이 고득점을 쉽게 받는 시험으로 변별력이 약하고, AMC는 이와 같은 시험보다 고급난이도의 문제를 다루게 되고, Pass만해도 상위 5%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확실한 수학특기를 보여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시험이다. Top 20 colleges를 목표로 하는 이과계열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인 시험으로 준비를 하는 것을 권유한다. AMC 10은 Algebra II까지가 시험범위이고, AMC 12는 Pre Calculus까지가 시험범위이다, 시험은 2월에 있으며 A형과 B형으로 2월에 2회 실시 된다. 두개를 다 봐도 되고, 둘중에 하나만 봐도 된다. 가급적이면 두개를 다 보는 것을 권유한다.

이번 가을에 자녀가 9학년 이상이고 가을부터 학교에서 Algebra II를 배우고 있다면 2015년 2월에 응시해 보기를 권한다. 시험에 대한 기록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경험을 통하여 2016년에 제대로 준비해서 응시하기 위한 훈련으로 좋다고 본다. 시험신청은 개인이 할 수는 없고 학교의 수학 선생님을 통해야만 가능하다.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현재 할것도 많은데 과연 AMC에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를 고민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아이 학년과 지금 배우고 있는 학교 수학을 알려주면, 그에 적합한 샘플 문제를 이메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다. 시간 정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풀이까지 기록하여 다시 이메일로 보내주면 이 시험에 대하여 학생이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깔금하게 접어야 할지를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다.




멘토스테이블 이인호 원장 bluei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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