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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SAT Reading 공부 이렇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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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이인호 자문위원]

SAT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과 상담을 하다보면 상당수의 학생들이 SAT CR(Critical Reading) - SAT Writing - SAT Math 순서로 어려움을 호소한다. 세가지 영역중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점수가 낮게 나오는 부부분이 SAT CR 파트임을 보더라도 이 영역이 학생들에게 제일 까다로운 시험영역임이 확실하다.
SAT CR 영역은 크게 SC(Sentence Completion) 영역과 Reading 영역으로 나뉘는데, SC영역은 주로 SAT Vocabulary 학습을 꾸준히 하고 문장구성과 단어 쓰임새를 학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점수가 올라가는 영역이다.

그래서 보통 SAT CR 영역이 점수가 올라가는 세부 영역을 보면 제일 먼저 올라가는 것이 Sentence Completion 이고, 그 다음에 올라가는 것이 short passage reading 이고 제일 나중에 올라가는 것이 long passage reading 이다.

대학에서도 학생의 SAT 시험성적을 평가할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영역이 바로 SAT Reading 이다. 미국의 상위권대학(20위권)을 준비한다면 SAT CR 점수는 최소 700점대에 들어가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Reading 영역은 SAT 학원의 강의를 통하여서도 해결이 되지만, 저학년부터 스스로 훈련된 학생이 훨씬 고득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어렸을때부터 다양한 독서가 수반된 학생들이 실제 SAT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받는 경우를 많이 본다. SAT 학원을 운영하다보면 입시학년인 11학년 학생상담에서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항상 상담의 화두로 등장하는 것이 생각보다 SAT CR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좀 한다는 학생이 주로 가지고 있는 점수를 보면 보통 620 ~650 점수대에 가장 많이 분포되고 있으며, 600점대 후반을 넘어 700점 진입하는데 있어 힘들어 하는 학생을 많이 만나게 된다. 현재 11학년이라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SAT 지문을 가지고 SAT 시험점수를 올리는 데 집중해야 하겠지만, 아직 시간이 있는 9학년이나 10학년 이라면 학기중에 'Reading book' 만들기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9학년의 경우에 적절한 교재로 Times, Newsweek, Scientific American 가 있고, 10학년 이상인 경우에는 The Economist 같은 교재가 적합하다.

Reading book 만들기 훈련은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1) 링바인더 형식의 연습장을 준비한다.

2) 교재중에서 일주일에 5pages를 선택하여 찢어낸다. 선택해야 하는 5pages는 교재중에서 제일 읽기 싫은 페이지를 선택하는 것이 키 포인트다. 이유는 리딩 문제를 풀때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의 지문은 정답을 잘 찾아내는 반면에 본인이 싫어하는 지문은 틀릴 확율이 크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이 읽기 싫어하고 관심이 없는 영역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연습장을 펼쳤을때 왼쪽면에 찢은 1page를 부착한다.

4) 연습장의 오른쪽면의 중간에 줄을 그은다음 윗면에 왼쪽의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정리한다. 뜻과 동의어, 반의어까지 정리한다. 아랫면에 지문을 5 줄로 요약 정리한다.

5) 1개월에 1page씩 양을 늘린다.

여름에 학원에 공부하러 오는 8학년, 9학년 아이들에게 방학이 끝날때쯤에 개별 상담을 통해 수준에 맞는 적절한 교재를 선정해주고, 작성하는 방법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지도한다. 방학이 끝나는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스스로 훈련하도록 한뒤, 겨울방학때 학생이 직접 작성한 연습장을 다시 가져오게 한 뒤,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학습량과 교재를 다시 조정해준다. 가능하면 8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고 9학년까지 2년동안 꾸준히 독해능력을 키운 뒤, 10학년부터 SAT Reading 공부를 시키면 실력이 다른 학생보다 빠른 속도로 느는 것을 느낄 수 있다.

SAT Reading 점수를 올리는데 있어, 공부하지 않고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없다. Reading은 절대적으로 공부한 양만큼 점수가 나온다. 11학년에 가서 왜 점수가 아무리 공부해도 안올라가 가지 하는 고민을 하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다. 11학년이면 SAT 시험준비외에도 SAT II 시험도 봐야 하고 학교 GPA 도 관리해야 하고, 활동도 더 신경을 써야 하고 5월에 응시하는 AP 시험도 봐야 하고 정말 많이 바쁜 학년이다. 제대로 미국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그때가서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아무리 공부해도 안올라가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저학년이라면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Reading Book 만들기' 학습법을 권유한다.




멘토스테이블 이인호 원장 bluei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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