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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감독, 심판에 박치기 폭행…황 심판 "회의감이 든다"

최종수정 2014.07.11 07:07 기사입력 2014.07.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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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감독이 심판에 항의하면서 폭력을 사용했다. (사진:KBS2 방송 캡처)

정재근 감독이 심판에 항의하면서 폭력을 사용했다. (사진:KBS2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재근 감독, 심판에 박치기 폭행…황 심판 "회의감이 든다"

정재근 연세대 감독이 국제대회에서 심판을 박치기로 폭행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 함께 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맞붙었다.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고려대가 연세대를 87대 8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경기 초반에는 연세대가 순조롭게 우승할 것으로 보였다. 16점까지 앞서는 여유를 보이던 연세대는 고려대의 맹추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4쿼터 막판 김지후에게 동점 3점 슛을 얻어맞고 센터 주지훈과 김준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겹쳐 결국 고려대에게 패했다.

큰 점수차로 앞서고 있던 터라 충격이 더 컸던 것일까. 정재근 감독이 스포츠맨십을 완전히 망각한 행동을 보이고 말았다. 연장 종료 2분을 남긴 상황이었다.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승현이 수비를 했다. 파울이라고 생각한 정재근 감독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심판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코트에 난입한 정 감독은 직접 파울을 분 다른 심판에게 다가가 그를 머리로 들이 받았다.
폭행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 정 감독은 심판을 가리키며 욕설을 내뱉으며 퇴장 당했다. 감독이 퇴장당한 연세대는 중심을 잃고 급격히 무너졌다.

정재근 감독에게 폭행을 당한 황인태 심판은 경기 후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리를 받아 아픈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농구계 현실이 안타까워 마음이 아프다"며 "이 직업을 계속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정재근 심판 폭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재근 심판 폭행, 경솔하다" "정재근 심판 폭행, 왜그랬어" "정재근 심판 폭행,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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