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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야간 공원 안전 위한 공원안전보안관 운영

최종수정 2014.06.24 07:41 기사입력 2014.06.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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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남자 36명, 여자 18명 등 54명으로 공원안전보안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주민들이 심야에도 안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부경찰서와 손잡고 ‘공원안전보안관’을 7월부터 운영한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공원안전보안관은 공원녹지과 직원 5명을 포함해 남자 36명, 여자 18명 등 중·장년층 54명으로 구성됐다.

최고령자는 77살의 어르신이다. 이들은 매일 4명씩 2개조를 편성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중구 내 37개 공원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밤늦게 공원을 출입하는 청소년들의 선도와 귀가를 도와주고 노숙자나 취객들 고성방가, 폭력 등을 막는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해 중부서· 남대문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공원안전실태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도가 높은 그린(Green) 등급 14개소, 이전보다 공원등급이 개선된 옐로(Yellow) 등급 19개소, 안전도가 낮은 레드(Red) 등급 4개소 중 옐로 등급과 레드 등급의 23개소를 중점적으로 돌아본다.
일반인들이 꺼리는 상습적으로 술취해 공원에서 민원을 야기하는 노숙자들은 중부경찰서 경찰관 7명으로 구성된 ‘노숙인 Care 전담팀’에서 맡는다. 매일 야간과 심야시간대에 공원과 노숙자 배회 지역을 순찰하며,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생계형 노숙자들은 희망지원센터, 다시서기 센터 등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공원내 음주소란, 노상방뇨, 쓰레기 투기 등 생활방해형 노숙자들은 형사입건이나 즉결심판절차 등에 의해 강력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셉테드 기법 도입해 범죄 줄여 나가

중구는 범죄없는 안전중구 구현을 위해 지난 해까지 공원 17개소, 마을마당 6개소, 녹지대 1개소에 CCTV 65대를 설치했다. 공원 등 61대도 LED등으로 교체했다.

올해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해 범죄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건축되는 다산·청구어린이공원 화장실은 외부에서도 감시가 용이한 형태로 지어진다. 화장실 내부를 밝게 만들고 여자화장실 내부에 비상벨을 설치해 경찰서와 연동되도록 한다.

다산 소공원 등 4개 공원은 셉테드 전문가 자문을 받아 차폐수목을 없앤 후 새로운 수목을 심고 시설물을 재배치하는 등 공원 개방감과 공원 이용자들의 시야를 확보하는 환경기법으로 리모델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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