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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공공기관]원자력환경공단, 경주방폐장 완공 눈앞…안전관리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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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4월26일 올초 폭설로 강당이 붕괴돼 급식이 중단된 계림초등학교에 성금 260만원과 방사성폐기물반입 수수료 1700만원을 기부했다.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4월26일 올초 폭설로 강당이 붕괴돼 급식이 중단된 계림초등학교에 성금 260만원과 방사성폐기물반입 수수료 17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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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방폐장 1단계 시공 완료를 앞두고 방폐물 처분 안전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경영 혁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폐장 1단계 공사는 처분고(사일로)와 건설동굴, 운영동굴, 하역동굴, 수직출입구 등 지하시설과 방사성폐기물건물, 인수저장건물, 지원건물 등 지상지원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이달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건물은 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하기 위한 지하처분고다. 내부 직경이 30m, 높이 50m의 원통형 구조물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콘크리트 1~1.6m 두께로 만들어 리히터 규모 6.5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설계 조건을 갖췄다.
처분고와 운영동굴, 지상지원시설은 이미 시공을 끝마치고 한울원전과 월성원전의 방폐물을 저장하고 있어 본격적인 방폐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방폐물 반입으로 얻은 반입수수료를 방폐장 주변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월성원전 방폐물 1000드럼, 월계동 폐아스콘 707드럼 반입으로 발생한 수수료 2억5000만원을 경주시 양북, 양남, 감포읍 경로당 95곳에 전신안마기 기증하는데 사용했다.

1단계 방폐장 준공으로 연간 20억원 가량 반입수수료가 발생하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예정된 방폐물 80만드럼 반입으로 수수료 약 5100억원을 경주 지역 지원 사업에 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경로당 안마기 지원, 소외계층 사랑의 집고치기, 아동시설 교육기자재 등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안전분야 35년 전문가로 안전한 방폐장 건설과 운영을 위해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할 것"이라며 "국민의 시각에서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과 적극적으로 상생하는 일 잘하는 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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