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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르켈, 유로존 ‘개혁’ 통해 경쟁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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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유럽연합(EU)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이 유로존 경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는 유로존이 재정위기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줬으며 ECB는 유로존 위기를 해결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와 회담 후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개혁의 길에서 정치적 기여를 지속해야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의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EU 지도자들은 향후 5년 안에 우리 앞에 어떤 과제가 놓일지, 경쟁력을 높이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ECB의 경기 부양 조치는 “유로존이 재정위기를 아직 완벽히 극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10일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ECB가 적절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ECB가 유로존 재정위기 기저에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통화정책보다는 근본적인 개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U 지도자들은 오는 26~27일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국가 단위에서 경제 성장과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을 북돋을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CB는 지난 5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0.25%에서 0.15%로 낮추는 등의 유동성 완화 조치를 시행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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