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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벼 생력재배를 위한 무논점파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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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논점파로 노동력 35% 줄인다”

영광군이 벼 생력재배를 위한 무논점파 연시회 개최했다.

영광군이 벼 생력재배를 위한 무논점파 연시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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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은 최근 묘량면 신천리에서 농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무논점파란 논밭에 물을 대고 논갈이와 써레작업을 한 상태에서, 씨를 뿌리기 전에 완전히 물을 빼고 진흙 상태의 논에 파종기를 이용해 씨를 뿌리는 방법으로, 기존 이앙재배에 비해 35%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연시회는 현태파종기, 새안이노텍 파종기, CHS점파식 파종기 등 3개 업체 직파기로 무논점파를 연시하며, 기종별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무논점파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종자를 상온에서 천천히 싹을 틔워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해야 한다. 써레질 후에는 제초제를 뿌리고 5일 이상 담수하며 파종 1~ 2일전 완전히 배수하여 논을 굳혀야 한다.

논 굳히기가 잘 되지 않으면 종자가 매몰되어 싹이 잘 트지 않고, 배수가 원활치 않아 입모율이 떨어진다. 파종 후에는 10일간 물을 담지 않고 관리하여 뿌리가 깊게 뻗도록 하고, 담수하여 중기제초제를 뿌린 후 일반 이앙재배와 같이 관리하면 된다.
연시회에 참여한 농업인은 “힘든 못자리를 안 해도 되니 힘이 훨씬 덜 든다”며 “비용 문제를 떠나서, 고령화 농촌사회에서 꼭 필요한 재배법이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10개 읍·면별 거점 농가를 선정 재배기술 보급과 연차별 면적 확대로 노동력을 절감할 계획이다”며 “읍면별 연시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해 내년에는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벼 재배면적의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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