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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 엔저 타고 독일차 추격한다

최종수정 2014.05.16 09:03 기사입력 2014.05.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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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경쟁력 앞세워 프로모션…도요타 최대 8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일본차 브랜드들이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에 내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역습을 준비하고 있다. 원ㆍ엔 환율이 1000원 안팎에 다다르자 일본차들이 가격 프로모션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1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 1~4월 도요타ㆍ렉서스ㆍ혼다ㆍ닛산ㆍ인피니티 등 일본 브랜드들의 국내 판매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1.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독일차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독일차 브랜드들에게 점유율을 내준 일본차 브랜드들은 5월 들어 가격 프로모션을 크게 강화시켰다. 원ㆍ엔 환율이 하락기조를 이어가면서 가격 운용에 그만큼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한달간 100엔당 평균 1049.07원을 기록한 원ㆍ엔 환율은 3월 평균 1046.19원을 거쳐 4월말 1016.72원까지 떨어졌고, 5월 들어서는 지난 14일까지 100엔당 평균 1004.74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5월 한달간 모델에 따라 구매 고객을 상대로 최대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대표 모델인 벤자와 캠리 V6의 경우 각각 800만원, 700만원을 지원한다. 아발론, 프리우스, RAV4, 캠리, 캠리HV의 경우 각각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렉서스는 플래그십 모델 LS460, LS600hL 재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할인금액을 기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X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한다. GS, ES350 모델과 IS250 모델 고객들은 한도 200만원 상당의 주유할인 카드를 지원한다.

닛산은 5월 한달간 무이자 할부, 주유 상품권 혜택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를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현금 구매 시에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알티마, 큐브, 로그, 무라노, 370Z 구매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2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이 제공된다.

혼다는 어코드 3.5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형 SUV CR-V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금융 프로모션 혹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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