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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 열광시킨 '밀회, 김희애 스타일' 전격 분석

최종수정 2014.05.16 08:00 기사입력 2014.05.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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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의 김희애

'밀회'의 김희애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드라마 '밀회'가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전폭적 지지를 얻은 '밀회'는 체감 시청률이 20%에 육박한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큰 화제를 낳았다.

'밀회'는 두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마음을 파고드는 음악들과 함께 재계의 권력, 싸움, 음악계 비리 등 다양한 소재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무엇보다 김희애와 유아인의 엄청난 '케미'가 인기의 큰 몫을 차지했다.
또 20살 차이 연하남에게 뒤쳐지지 않는 '진짜 여신' 김희애는 이번 작품에서 빛나는 스타일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극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패션은 물론, 피부 표현 등 스타일의 변화도 극의 재미를 더해준 요소 중 하나였다. 여성들을 열광케 한 일명 '김희애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피부가 '특급 물광'이야

김희애는 채도가 낮은 '밀회' 영상 속에서 우아하게 빛나는 피부를 과시했다. 특히 그가 사랑에 빠지면서 회가 거듭될수록 조금 더 화사하고 어려 보이는 메이크업으로 바뀌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끔 긴 생머리로 등장하기도 하고 핑크나 누드 톤의 립 컬러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내기도 한다.
메이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 수성의 정민 원장은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밑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김희애씨는 메이크업 하기 전에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등 5단계 이상의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 본연의 빛을 살려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피부 톤을 한층 화사하게 해주는 SK-II 사인즈 컨트롤 베이스에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 420호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했다. 좀 더 생기 있는 표현을 위해 같은 제품 320호를 소량 사용해 하이라이트 느낌을 더했다. 거기에 립 컬러로 변화를 주어 변함없이 세련된 모습을 보여 주면 김희애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고 귀띔했다.
'밀회'의 김희애

'밀회'의 김희애


▲야망을 숨긴 고급스러운 패션

김희애는 트렌디한 패션으로 자신이 하고 나온 의상과 악세사리를 품절시키는 '완판녀'로 자리 잡았다. 극 중에서 선보인 '오혜원 룩'은 절제된 여성미와 함께 세련미를 품고 있어 인기 오피스룩으로 떠올랐다.

김희애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의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의상을 주로 소화해냈다. 억대 연봉의 예술 재단 기획 실장이면서 재벌가의 '3중 첩자'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캐릭터를 위해 다소 절제된 디자인과 컬러, 그러면서도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통해 도회적인 느낌을 더했다.

김희애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최아름 실장은 "오혜원이라는 캐릭터와 그녀를 둘러싼 환경을 고려해 의상 콘셉트를 잡았다. 야망을 숨긴 채 상사들을 최대한 거스르지 않으려는 배역을 고려해 무채색 계열로 컬러를 매치했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과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극 중반부터는 화사한 컬러감에 은은하게 비치는 블라우스, 허리 라인을 강조한 스커트 등 페미닌한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줬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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