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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기관 연봉킹 거래소직원 1억1200만원

최종수정 2014.05.01 09:18 기사입력 2014.05.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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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輸銀 행장 5억3000만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금융공기업 기관장과 직원의 평균연봉이 일반 공공기관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직원연봉 상위 10개 기관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원에 육박했다. 304개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연봉(6700만원)과 비교하면 1.5배 수준이다.
한국거래소의 경우 직원 700여명의 평균연봉은 1억1200만원으로 304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았다.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 코스닥증권시장 등 4개 기관이 통합돼 만들어진 한국거래소의 직원 평균 연봉은 2012년 1억1400만원에서 200만원 줄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거래소는 1인당 복리후생비도 1306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2위에 올랐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산은금융지주의 직원 평균연봉은 각각 1억100만원과 1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계연구원(4위)과 한국원자력연구원(5위), 한국생산기술연구원(8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9위), 한국전기연구원(10위) 등 5개 연구원의 직원 평균연봉은 9500만~9900만원이었다. 한국투자공사와 코스콤의 직원 평균연봉은 각각 9800만원과 9700만원으로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기관장 연봉 측면에서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상위 10곳의 평균 연봉은 4억3300만원. 304개 공공기관장 평균연봉(1억6300만원)의 2.6배 수준이다. 기업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5억3300만원으로 수출입은행장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산업은행장과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4억9800만원,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4억48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기준 304개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7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3.2%(8321명) 증가했다. 1만7227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고졸은 2111명을 뽑았다. 비정규직은 869명이 늘어 총 4만448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는 전년대비 25조 증가한 523조2000억원이며 이 중 한국전력 철도공사 등 18개 중점관리기관의 부채가 436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전체 공공기관 순이익은 전년 1조6000억원 적자에서 5조3000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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