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輸銀 행장 5억3000만원
1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직원연봉 상위 10개 기관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원에 육박했다. 304개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연봉(6700만원)과 비교하면 1.5배 수준이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산은금융지주의 직원 평균연봉은 각각 1억100만원과 1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계연구원(4위)과 한국원자력연구원(5위), 한국생산기술연구원(8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9위), 한국전기연구원(10위) 등 5개 연구원의 직원 평균연봉은 9500만~9900만원이었다. 한국투자공사와 코스콤의 직원 평균연봉은 각각 9800만원과 9700만원으로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기관장 연봉 측면에서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상위 10곳의 평균 연봉은 4억3300만원. 304개 공공기관장 평균연봉(1억6300만원)의 2.6배 수준이다. 기업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5억3300만원으로 수출입은행장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산업은행장과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4억9800만원,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4억4800만원을 받았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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