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이날 만큼은 마음 편히 쉬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주변 여건 상 발걸음은 일터를 향하게 만든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6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 44.3%는 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이유로는 ′회사의 방침이라서′(58.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특성상 쉴 수 없어서′(29.6%), ′업무가 많아서′(10.9%), ′상사가 출근한다고 해서′(9.5%), ′거래처가 쉬지 않아서′(7.5%)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근로자의 날에도 근무하는 기업에 대해 직장인 절반 이상(56.8%)은 "직원에 대한 배려와 복지 수준이 떨어져 보인다"고 답했다. 또 최고경영자(CEO)의 마인드가 부족해 보인다(24.6%)거나 어쩔수 없어 이해된다(12.9%)는 답변도 있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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