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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 수석부국장 "세월호 사고, 결과 지켜봐야"

최종수정 2014.04.23 11:13 기사입력 2014.04.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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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쇼크 마하파트라 국제해사기구(IMO) 해상안전국 수석부국장

아쇼크 마하파트라 국제해사기구(IMO) 해상안전국 수석부국장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아쇼크 마하파트라 국제해사기구(IMO) 해상안전국 수석부국장은 23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서울국제해사포럼'에 참석한 마하파트라 수석부국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해양사고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면서 "(사고가) 시스템의 문제인지, 선장의 문제인지는 정확한 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에드워드 국제수로기구(IHO) 대표도 "세월호 사고는 굉장히 드문 경우로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가 총제적으로 포함돼 있다"면서 "원인 규명을 위해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직 선장 출신이라고 밝힌 에드워드 대표는 세월호 선장이 승객보다 먼저 배를 탈출해 지탄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고 정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선장의 행동이) 분명히 그르다 옳다고 얘기 하기는 어렵다"면서 "그 부분도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제해사포럼은 해사 분야의 국제적 현안인 'e-내비게이션'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e-내비게이션'은 기존의 선박 운항·조선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각종 해양정보를 선박 내부 또는 육상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차세대 선박 운항체계를 뜻한다.

해수부는 오는 2018년부터 e-내비게이션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e-내비게이션의 본격 시행에 대비, 여러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회의 결과는 IMO에 보고해 IMO의 e-내비게이션 시행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수로기구(IHO) 등 해사분야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외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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