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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5월호 발행 보류 "비통한 국민 정서에 누가 될까…"

최종수정 2014.04.21 15:04 기사입력 2014.04.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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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잡지 '맥심'이 세월호 침몰 비극에 동참하는 뜻에서 5월호의 발행을 보류했다. (사진: 맥심 홈페이지 캡처)

▲남성잡지 '맥심'이 세월호 침몰 비극에 동참하는 뜻에서 5월호의 발행을 보류했다. (사진: 맥심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맥심' 5월호 발행 보류 "비통한 국민 정서에 누가 될까…"

남성잡지 '맥심(Maxim)'이 세월호 참사의 비극에 동참하는 뜻에서 5월호의 발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8일 맥심 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맥심 5월호의 발행을 일단 보류한다고 밝혔다. 맥심 잡지의 발행이 보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지문에는 "맥심은 늘 즐거운 매거진입니다. 이번 5월호 역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허나 모든 이가 여객선 침몰 사고로 충격과 슬품, 분노에 젖어있는 지금, 마냥 재미와 웃음을 파는 것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습니다"며 "곧 출간 예정이었던 5월호 발행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완성했던 5월호 기사 콘텐츠 중 지금 비통한 국민 정서에 혹여나 누가되는 내용이 있지 않을지 다시 검토하려 합니다"며 민감한 시기에 조심스런 행보를 보였다.
맥심은 "친구와 가족을 잃은 처절한 슬픔에 공감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저희의 결정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며 발행 보류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글을 맺었다.

늦춰진 5월호의 발행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맥심은 4월 25일로 예정돼있던 '더 맥심(The Maxim)' 파티도 무기한 연기했다.

맥심 5월호 발행 보류 소식에 네티즌은 "한달 벌어 한달 먹고사는 월간지로 볼 때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개념있는 결정을 내렸다" "맥심이 휴간하면 군 전력에 큰 손실이 올 것 같은데" "맥심 멋있는 회사다. 6월호는 꼭 사주겠다" "어지간한 일간지보다 맥심이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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