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예약일 하루 경과 후 자동 취소…제품교환도 쉬워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찾아가는 쇼핑 서비스인 '스마트픽'이 소비자들의 모바일 사용 패턴에 맞게 업그레이드됐다. 롯데닷컴은 '스마트픽(Smart Pick) 2.0' 서비스를 공식 론칭, 모바일에 최적화된 온ㆍ오프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은 온라인몰 수준으로 일반 매장보다 5~10%가량 싸고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기 때문에 상품을 확인한 후 교환하거나 결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
의류의 경우 직접 매장에서 착용해 볼 수 있어 사이즈나 색상을 바꾸기 쉽고 몸에 맞지 않으면 바로 수선을 맡길 수 있다. 골프용품은 테스트해 보고 구입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스마트픽 2.0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지점을 기존 롯데백화점 본점과 청량리점 등 전국 9개 지점에서 올 하반기 전 점으로 확대하고, 운영하는 브랜드도 130여개에서 상반기 중 2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석원 롯데닷컴 스마트픽팀장은 "스마트픽 2.0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옴니채널 쇼핑 서비스"라며 "상품의 구매와 수령을 따로 진행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매장에서 직접 쇼핑하기 힘든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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