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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스마트픽 2.0'…온·오프쇼핑 장점만 섞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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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예약일 하루 경과 후 자동 취소…제품교환도 쉬워

▲ 스마트픽 2.0으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바코드 제시 후 상품을 수령하고 있다.

▲ 스마트픽 2.0으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바코드 제시 후 상품을 수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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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취업준비생 이효정(27ㆍ여)씨는 면접을 앞두고 '스마트픽'으로 마음에 드는 정장을 주문했다. 평소처럼 택배 배송을 기다리는 대신 그녀가 향한 곳은 인근의 한 백화점. 이씨는 자신이 주문한 상품의 교환권을 제시한 뒤 매장에서 직접 정장을 착용해 디자인과 사이즈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씨는 "보통이라면 며칠 만에 물건을 받았겠지만 시간도 단축되고 물건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제대로 실속을 차린 기분"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찾아가는 쇼핑 서비스인 '스마트픽'이 소비자들의 모바일 사용 패턴에 맞게 업그레이드됐다. 롯데닷컴은 '스마트픽(Smart Pick) 2.0' 서비스를 공식 론칭, 모바일에 최적화된 온ㆍ오프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픽 2.0은 모바일 이용자 증가 추세에 맞춰 교환 및 수선 등 오프라인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픽 주문 시 바코드가 담긴 교환권을 모바일로 받은 후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수령하면 된다. 해당 상품을 본인이 설정한 기간 내에 구매하지 않으면 수령예약일 기준 1일 경과 후 자동으로 취소된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은 온라인몰 수준으로 일반 매장보다 5~10%가량 싸고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기 때문에 상품을 확인한 후 교환하거나 결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

의류의 경우 직접 매장에서 착용해 볼 수 있어 사이즈나 색상을 바꾸기 쉽고 몸에 맞지 않으면 바로 수선을 맡길 수 있다. 골프용품은 테스트해 보고 구입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2010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픽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당시에는 매장에서 제품 교환이 안 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와 달리 스마트픽 2.0은 교환 서비스를 비롯해 인기상품 추천, 백화점 맞춤수선 등의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제품 관련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롯데닷컴은 스마트픽 2.0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지점을 기존 롯데백화점 본점과 청량리점 등 전국 9개 지점에서 올 하반기 전 점으로 확대하고, 운영하는 브랜드도 130여개에서 상반기 중 2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석원 롯데닷컴 스마트픽팀장은 "스마트픽 2.0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옴니채널 쇼핑 서비스"라며 "상품의 구매와 수령을 따로 진행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매장에서 직접 쇼핑하기 힘든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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