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이날 공시를 통해 우리투자증권 주식 7542만6000주, 9467억4000만원어치를 농협금융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우리아비바생명보험은 353억4000만원(760만1000주)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565억원(1032만주)에 각각 매각했다.
우리금융의 1조385억여원에 아비바그룹이 가져가는 300억여원을 더하면 총 패키지 가격은 1조700억여원이 된다. 당초 알려진 1조2000억원에서 10%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농협금융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곧바로 금융당국에 우투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의 계열사 편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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