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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만난 삼성그룹株 펀드

최종수정 2014.04.04 11:41 기사입력 2014.04.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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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실적개선 전망에 되살아나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올해 들어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삼성그룹주 펀드가 최근 수익률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한 덕이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그룹주펀드 30개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평균 2.47%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여전히 -3.93%에 머물고 있지만 1개월 수익률은 1.03%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 수익률을 개별 펀드별로 보면 대신삼성그룹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lassA)이 3.87%로 가장 높다. 이어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2.95%,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2.78%,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 2.6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 펀드들은 삼성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며 그중 삼성전자의 편입비중이 20% 안팎으로 가장 높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3000원(0.22%) 오른 139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124만7000원까지 밀렸었는데 이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일에는 전일대비 3만3000원(2.43%)오른 139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6거래일 동안 총 8160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오는 8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에 대해 "업체 간 가격경쟁에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디램(DRAM)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총괄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황윤아 펀드평가사 제로인 연구원은 "향후 대형주 상승 장세가 이어진다면 삼성그룹주 펀드뿐만 아니라 대형주 성격을 가진 다른 그룹주 펀드의 수익률도 좋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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