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1시간 동안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풀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른 다음 단계의 논의를 위해 양 국 정상은 양 국 외교 책임자들이 우선 만나게 하기로 했다. 이에 케리와 라브로프 장관의 회담이 성사된 것이다.
이날 전화통화는 푸틴 대통령이 걸어와 성사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약 1시간에 걸친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자고 요청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인 해결책을 서면으로 먼저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 중인 케리 국무장관은 이를 위해 29일 리야드를 출발해 파리에 도착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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