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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간 자녀에게 용돈 보낼 때, 가장 저렴한 은행은?

최종수정 2018.02.08 09:32 기사입력 2014.03.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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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국내에서 해외로 보내는 외화 송금 수수료가 송금 방법과 액수에 따라 은행 별로 천차만별 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외화 당발 송금 수수료(전신료 포함)는 같은 액수라도 경우에 따라 최대 1만8000원 차이가 났다.
예를 들어 미화 5만 달러 이상을 송금할 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터넷 뱅킹의 송금 수수료는 2만3000원(전신료 포함)이지만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의 인터넷 송금 수수료는 면제돼 건당 전신료 5000원만 부담하면 됐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수협은행·우리은행·한국씨티은행은 인터넷 송금 시 외화 당발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어 건당 전신료만 부담하면 됐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송금하는 경우 수수료는 비싸지만 은행 간 편차는 줄어든다.
은행 창구에서 미화 5만 달러 이상을 송금할 경우 수협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한국씨티은행이 3만8000원(전신료 포함)으로 가장 많은 수수료를 받았고,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이 전신료를 포함해 2만8000원을 받아 가장 저렴했다.

1000달러 송금 시에는 수수료가 전신료 포함 1만4500원부터 1만8000원으로 3500원 차이가 났고, 5000달러를 송금한다면 최저 수수료는 1만9500원 최고 수수료는 2만3000원으로 역시 3500원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은행들은 특히 해외 유학생에게 보내는 유학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유학경비의 경우 인터넷으로 송금하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공시했고 각 은행도 단발성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은행이 유학자금 송금에 주목하는 이유는 액수도 큰데다 고정고객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집계된 국외 한국인 유학생은 22만7000여명, 유학·연수비로 송금된 금액만 39억 달러다.

한 은행 관계자는 "유학자금 송금 고객을 잡으면 이들을 뒷바라지 하는 국내 가족까지 꽤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수수료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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